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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마당  고목당을 다녀와서
학동들의 발자취
2004년 겨울방학 김홍재학생의 글입니다.
작성일 2005-06-22 10:16:02 조회수 1,895 작성자 김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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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곳이 정말 오기 싫은곳이엇다.

첫번재날에는 정말 자증나기도 했고, 집에 가고도 싶었지만

좋은친구들과 색다른 만남을 통해 그런기분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싫은아이, 좋은아이 이런것 가리지 않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보려

노력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았다. 또, 같은 방을 쓰는 형들과도

친해져서 재미없진 않았다. 수업시간만 되면 난 기분이 의외로 좋았다.

그동안 내가 부모님께 잘못했던 것들을 반성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도, 인상을 찌푸리며 참아냈다.

왜냐하면 눈물이 흘러서 기분이 이상해 질까봐 흘리지 않았다.

2주일이 긴시간인줄 알앗는데 막상 내일 집에 간다고 하니 기분이 찜찜하다.

좋은 추억을 보다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내가 한 잘못으로 인해서

추억보단 아픔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을 이겨낼수 있는

"우정과 의리"가 있기에 마음이 가볍다. 이제 집에가면 여기서 볼수 있었던 것들을

못보게 된다. 또 우리 예절반 훈장님께도 많은것을 배웠다.

수업시간에는 재미있으시기도 하고, 우리가 말 안들을 때는 무섭기도 했다.

'사자소학'에서 '애아제후'부터 '인경아형'까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듯을 설명해 주실동안 정말 솔직히 감동받았고 존경심을 느꼈다.

여기서 정말 많이 배우고 느긴것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과의 만남도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에 담고 잇다.

어느땐 집같은 포근함을 느꼈을 때도 있었다. 이제는 이곳을 떠나서

집으로가 나만의 길을 만들어서 청학동의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도록 할것이다.


* 고목당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0-27 16:56)
2004년 겨울방학 김단비학생의 글입니다.
2004년 겨울방학 박지원학생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