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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마당  고목당을 다녀와서
학동들의 발자취
2003년 겨울방학 박지수 학생의 글입니다.
작성일 2005-06-30 21:23:10 조회수 2,452 작성자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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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만 지내면 청학동에서의 생활은 2주째 접어든다.

첫날, 밥도 조금 먹고 익숙치 않은 생활에 많이 기합도 받고 힘들어 금방 담을 잔 생활 ...

아직도 엊그제 일 같지만..벌서 2주다.  이런저런 일로 "2주가 언제다가나.."생각했지만

친구들과 친해지고 보니 2주 생활이 아쉽게 흘러 간것 같다.

집에 갈일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2주동안 같이 기합받고, 잠자고, 밥먹고,같이

생활한 친구들과 떨어지려니 섭섭하다. 그리고 2주동안 머문 이곳 고목당 서당과도 이별을

하게된다. 청학동 와서 느낀점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는 나 혼자 잘한다고 나서지 않고 또한

남들보다 뒤덜어져도 안된다. 남과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한 걸음씩 나가야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四字小學을 배우면서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부모님의 고생을 무시하며 살았나

...부모님께 효도도 안하고 근심과 폐만을 끼쳐 드리며 살았나 ..등등의 부모님의 깊으신 사랑을

느꼈다. 전통놀이 시간에는 널뛰기를 하며, 컴퓨터 게임에만 빠진 우리를 돌아보게 되었다.

항상 내가 먼저 하겠다고 언니와 싸웠는데 널뛰기는 2명이서 하며 즐겁기도 하고,운동도 되어

우리 선조의 지혜를 깨쳤다. 놀면서 운동하여 살빼는 이 일석삼조...의 기쁨...!

공기도 많이 했다. 여러명이 함께 모여 돌아가며 게임을 하니 재미있었다.

또한 투호, 말뚝박기, 제기차기등 여러 놀이를 했다. 고전강의 시간은 지루하긴 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옛 명언이나 고사성어, 속담등을 알게 되어

배움의 기쁨을 느꼈다. 예절시간..내가 제일 두려워 했던 시간이다. 우리 할아버지 댁은 어린이

or청소년은 무조건 남자가 큰 절을 해서 항상 남자절을 넙죽넙죽 했었다. 하지만 청학동에 와서

여자절을 배우고 나니 왠지 그동안 했던 절들애 대한 죄책감....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훈장님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진짜 청학동의 생활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 시간들 중에서도 제일 고달팠던 예절시간은 더더욱!!!!!

이제 내일이면 집에 간다. 엄마가 무지 무지 보고싶다. 친구들과도 헤어지는게 섭섭하다.

청학동이여, 안녕~~~~!! 아! 어제 캠프파이어도 좋았다. 과자 먹었을때,중학생이란 이유로

특별대우를 받을때 느낌이란....이제 정말 끝이다.  
* 고목당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0-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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