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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에게 편지쓰기
얼마남지 않은 고목당 생활
작성일 2012-08-20 20:24:32 조회수 1,402 작성자 이우연
첨부파일
동현아!

동현이가 지리산 청학동 고목당을 입소한지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이제 퇴소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그곳의 날씨가 궁금하구나!
얼마나 추운지 더운지.

어제는 서울에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가 영광 할머니 집에 다녀 가셨단다.
할머니 집도 고목당처럼 큰집은 아니지만
아름답고 고풍있는 집이 완성은 되지는 않았지만
동현이가 보고 갔던 것보다 일이 많이 진행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야.
동현이가 할머니 집에 방문 할때 쯤이면 담양에 삼촌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을 것 같아.

동현이도 영광에 지어지고 있는 큰 할머니집 보은당처럼
더욱더 큰 사람이 되어 예쁘고 착하고 밝은 모습으로
할머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비록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훈장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도록 하고
동현이를 만났을 때
전에 동현이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동현이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동현아 !
항상 건강하고 잘지내렴.


사랑하는 딸 결이야^^
송동현5차_8/12일입소